퇴원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 배꼽에 달린 탯줄 흔적이 생각보다 거슬립니다. 건드리기도 무섭고, 잘못 닦다가 뭔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매번 조심스럽게 손을 댑니다. 저도 첫째 때 그랬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건조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탯줄이 떨어지기까지, 제대 관리의 맥락제대(臍帶)란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던 탯줄을 말합니다. 출생 직후 절단되고 나면, 남은 흔적이 말라가다가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 탈락 과정은 보통 생후 1~3주 사이에 일어납니다.저희 신랑이 탯줄을 직접 잘랐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고기 써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캉말캉한 질감이 생각보다 낯설었다고요. 감동을 기대했다가 당황했다는 말을 웃으며 전해줬는데, 실제로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아빠들이 꽤 많더라고요.제대가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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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3.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