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아이가 끙끙거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체온계를 대봤을 때, 39도가 넘는 숫자가 뜨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첫째가 8개월 즈음에 처음 고열을 겪으면서 그 당황스러움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열이 나면 무조건 응급실부터 떠올리는 게 당연한 반응이지만, 실제로 알고 대처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침착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열은 적이 아니다, 그런데 원인은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아이가 열이 나면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열 자체는 면역계(Immune System)가 외부 병원체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면역계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제거하는 우리 몸의 방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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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