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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 시술 (수유 기능, 단설소대, 시술 기준)

조리원에서 수유를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유두 통증이 너무 심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아이가 젖을 물긴 무는데, 계속 흘러내리고 제대로 삼키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때 처음 들은 단어가 설소대였습니다. 하트 모양 혀를 내밀면 바로 시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기준은 그보다 훨씬 구체적입니다.하트 모양 혀보다 수유 기능을 먼저 봐야 합니다설소대는 혀 아래쪽에 있는 정상 조직입니다. 이 조직이 눈에 보인다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아기가 혀를 내밀었을 때 끝이 갈라져 하트처럼 보이면 많은 부모가 걱정부터 하는데,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소아과에서 들은 설명은 달랐습니다. 모양만으로는 시술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중요한 건 설소대 단축증(s..

카테고리 없음 2026. 9. 1. 15:45
BCG 접종 (피내용vs경피용, 비소검출, 접종준비)

BCG 백신은 결핵균 자체를 막는 게 아닙니다. 균이 뇌와 전신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백신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저도 접종 방식 선택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사형이냐 도장형이냐, 결국 저는 두 아이 모두 경피용으로 결론을 냈는데, 그 과정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습니다.피내용 vs 경피용, 뭐가 다른가BCG 백신에는 크게 두 가지 접종 방식이 있습니다. 피내용(皮內用)과 경피용(經皮用)입니다. 피내용이란 진피층, 즉 피부 안쪽에 직접 백신을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 항생제 피부 반응 검사를 받아보신 분이라면 팔에 포를 뜨듯 찌르던 그 느낌을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그 방식이 피내용입니다. 경피용이란 도장처럼 생긴 기구로 피부에 여러 번 눌러 백신을 흡수시키는 방식입니다. 바늘이 9개..

카테고리 없음 2026. 8. 19. 14:23
신생아 목욕 (목욕 빈도, 체온 관리, 부위별 관리)

저도 아기를 처음 씻길 때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작고 물렁물렁한 아이를 혼자 들고 물속에 넣는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신생아실에서 수백명의 아기를 씻겨보고, 직접 두 아이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아 목욕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신생아 목욕 빈도, 매일 씻겨야 할까신생아를 매일 씻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당연히 매일 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매일 씻겼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신생아는 외출도 거의 없고 땀 분비 자체가 적기 때문에, 주 2~3회 목욕으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매일 씻기면 경피수분손실량(TEWL)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TEWL이란 피부 표면을 통해 수분이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20:27
영아 불편감 증후군 (진단기준, 저녁 울음, 대처법)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아이가 한 시간 넘게 울 때 감정을 실어서 엉덩이를 세게 때린 적이 있습니다.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줬는데도 울음이 멈추지 않으면, 사랑하는 아이인데도 미울 때가 생깁니다. 그게 제 부끄러운 경험입니다. 이 글은 그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덜 무너지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3.3.3 법칙만으로는 부족했던 진단기준오랫동안 영아산통은 이른바 '3.3.3 법칙'으로 진단해왔습니다.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3주 이상 우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은 것입니다. 저도 대학교 때 그렇게 배웠고, 의심 없이 받아들였습니다.그런데 제 아이를 실제로 키워보니 이 기준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인지 금방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는 한 시간만 울어도 눈이 퉁퉁 부..

카테고리 없음 2026. 8. 12. 15:57
아이 치아 관리 (연령별 구강관리, 불소치약, 전동칫솔)

첫니가 나기 전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저는 첫째 아이에게 6개월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칫솔을 들이밀었다가, 거부 반응이 너무 심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진작에 해줄 걸" 하는 후회를 뒤늦게 했고, 그 경험이 둘째 육아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연령별 구강관리, 팩트부터 짚어드립니다아이 구강관리를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외로 "이가 나면 그때부터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가 나기 전부터 잇몸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깨끗한 거즈나 부드러운 손수건을 물에 적셔 잇몸과 혀 주변을 닦아주는 것인데, 충치 예방이 직접적인 목적이라기보다는 구강 자극에 대한 이물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직접 둘째에게 해봤는데, 처음..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12:27
카시트 올바른 사용법 (탑승 방법, 성장 단계, 설치 위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할 때, 카시트 없이 퇴원하려는 보호자분들께 "아이를 데려가실 수 없습니다"라고 직접 안내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카시트의 중요성은 이제 대부분 아시지만, 제가 현장에서 실제로 본 장면들은 조금 달랐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카시트 탑승 방법,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솔직히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울고불고 할 때, 아주 가까운 거리라는 핑계로 벨트를 풀어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지만, 그만큼 올바른 탑승 습관이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제가 특히 자주 목격했던 장면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속싸개를 칭칭 감은 채 카시트에 태우는 경우, 다른 하나는 하네스(harness)가..

카테고리 없음 2026. 8.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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